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5월 초에 귀국을 하였다. 자가격리를 마치고 몸무게를 재보니 무려 6kg이나 쪄있었다. 워낙 고무줄 인간(살이 쪘다, 빠졌다 반복하는 체질)이라 금방이라도 뺄 수 있을 줄 알았다. 하지만 역시 계획만 있는 계획형 인간인지라 흔히 말하는 '아가리 다이어터'가 될 것이 뻔했다. 그래서 당장 헬스장을 등록하였다. 때는 5월 말이었다. 시작과 함께 내 몸 구성을 알기 위해 인바디를 측정하였다. 권장 체지방 감소량은 무려 9kg..ㅎ.. 나 스스로 '근육 돼지'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. 정말 다행인 것은 근육량이 표준이었다는 점이다. 유산소를 헬스장에서 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라고 생각했던 나는 근육량을 폭발적으로 키워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을 낮추기로 결심했다. 그리고 한 달이 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