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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07.01 헬스는 즐거워

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5월 초에 귀국을 하였다. 자가격리를 마치고 몸무게를 재보니 무려 6kg이나 쪄있었다. 워낙 고무줄 인간(살이 쪘다, 빠졌다 반복하는 체질)이라 금방이라도 뺄 수 있을 줄 알았다. 하지만 역시 계획만 있는 계획형 인간인지라 흔히 말하는 '아가리 다이어터'가 될 것이 뻔했다. 그래서 당장 헬스장을 등록하였다. 때는 5월 말이었다. 시작과 함께 내 몸 구성을 알기 위해 인바디를 측정하였다. 권장 체지방 감소량은 무려 9kg..ㅎ.. 나 스스로 '근육 돼지'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. 정말 다행인 것은 근육량이 표준이었다는 점이다. 유산소를 헬스장에서 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라고 생각했던 나는 근육량을 폭발적으로 키워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을 낮추기로 결심했다. 그리고 한 달이 지..

My hobby is writing 2020.07.01

2020.06.30 새 출발 프로토콜

영화 [아이언맨 3]에서 토니 스타크는 '새 출발 프로토콜'을 자비스에게 지시한다. 극 중 연인인 페퍼 포츠를 위함도 있지만 만 자기 자신을 위함도 있다. 토니 스타크가 지녀왔던 지난날의 불안과 걱정, 트라우마 등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는 새 출발 프로토콜은 나에게 뜻 깊은 명장면 중 하나이다. 현재의 나는 아이언맨 1, 2의 토니 스타크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. 매사에 걱정이 가득한 걱정인형인 나는 결심만 하는 사람이다. 실천이 없는 계획은 무계획이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. 하지만 앎에도 불구하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? 나는 불안하기 때문이다. 불안하기에 실천을 하지 않는다? 라는 말은 굉장히 겁쟁이이며, 소심한 성격을 지닌 내 탓이다. 불안하면 일단 해보는 거야!라는 조언을 들어도, '해보자'라는 마음을 ..

My hobby is writing 2020.06.30